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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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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철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한국가톨릭철학회 12대 회장직을 맡은 이상섭입니다.

우리 가톨릭 철학회는 1999년 “가톨릭 철학자(및 유관학자)들의 연구를 증진시키고, 그 결실을
결집하여 출판하며, 국내외의 유관 학회들과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한국의 철학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설되었습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톨릭 철학회는 회원 선생님들의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활발한 철학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의 철학 및 철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철학계 내에서도 가톨릭 정신과 철학, 더 나아가 그리스도교와
철학의 조화로운 만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가톨릭 철학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존재합니다.

한국가톨릭철학회
1999창립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오랜 가톨릭 전통에 따라 적지 않은 성과를 축적해 왔습니다.

인간의 정신적 활동마저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기대를 낳는 인공지능 기술의 대두는
이러한 경향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가톨릭 철학이 하나의 의미 있고 중요한 ‘철학’임은
회원 선생님들께서 실제로 실행하고 계신 철학 활동을 통해 이미 충분히 입증되었고,
또 앞으로도 입증될 수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가톨릭 철학의 정체성에 대한
이론작업 자체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제기되었고, 새로운 상황에서
거듭 제기되어 온 가톨릭 철학의, 그리스도교 철학의 존재와 과제에 대한 물음에 대해
회원 선생님들과 깊은 대화를 나눠볼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2년간 제게 맡겨진 일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가톨릭철학회 회장
이상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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